저는 진화론이 사실이 아닌 가장 강력한 증거로 유전 정보 증가의 불가능함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DNA를 생명의 언어라고 부르는데 이는 DNA 컴퓨터 언어처럼 디지털화 된 코드로써 특정한 정보(Specified Information)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물을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을 말하는 비유 중에 ‘우주를 가득 채운 원숭이가 타자를 해도 셰잌스피어의 소설을 쓸 수 없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아주 적합한 표현인데 아주 가능성이 높은 확률의 사건도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령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이 나올 확률은 0.5 뒤가 나올 확률도 0.5입니다. 우리는 이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만약 100번 연속 같은 쪽 혹은 미리 정해 놓은 특정한 서열이 나올 확률을 계산하면 이는 7.88 x 10-3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100억명이 1초 마다 동전을 던져서 24조년을 돌려야 기대값이 1이 되는 확률입니다.
아미노산 150개 길이의 서열이 기능을 가진 단백질을 만들 확률이 10-77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합리적으로만 생각해 보면 우연한 과정으로 수십만~수백만 개의 단백질을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은 상식 밖의 주장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유전 정보 증가를 관찰한 사례를 하나만 달라고 하자, 10여초간 침묵 한 후 결국 카메라를 꺼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창조론자들은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때문에 리처드 도킨스가 한참 잘나가던 시기에 그를 찾아가 인터뷰를 합니다.
그들은 유전 정보에 대해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질문합니다.
“유전적 돌연 변이나 진화론적 과정을 통해서 유전자 내에 정보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사례를 하나만 주실수 있을까요? (Can you give me an example of a genetic mutation or an evolutionary process which can be seen to increase the information in the genome?)”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는 10여초간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하며 침묵 하더니 카메라를 꺼달라고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유전 정보 증가를 관찰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런 일을 관찰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진화론자들에게 상당히 불편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진화론이 사실이라는 관찰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유전 정보 증가 사례를 제시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저 동영상이 짜집기를 통한 가짜라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제가 처음 편집한 영상에는 재미를 위해 리처드 도킨스가 침묵하는 장면을 두 번 넣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이 조작이라고 한다면 인정하구요. ^^
다만 문제의 본질인 유전 정보 증가 사례를 물어 본적도 없고 리처드 도킨스가 침묵한 적도 없냐고 질문하신다면 그런 일은 분명히 있었고 리처드 도킨스가 직접 글을 통해 그런 일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호주의 회의론자 협회(Australian Skeptics) 웹사이트에는 리처드 도킨스가 직접 쓴 The Information Challenge 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는 침묵 동영상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In September 1997, I allowed an Australian film crew into my house in Oxford without realising that their purpose was creationist propaganda. In the course of a suspiciously amateurish interview, they issued a truculent challenge to me to “give an example of a genetic mutation or an evolutionary process which can be seen to increase the information in the genome.” It is the kind of question only a creationist would ask in that way, and it was at this point I tumbled to the fact that I had been duped into granting an interview to creationists – a thing I normally don’t do,
1997년 9월 나는 이들이 창조론 프로파간다를 하기 위한 목적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옥스포드의 내 집에서 호주 촬영팀과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아마츄어 같은 인터뷰 방식에 이들을 의심 할 때쯤 이들이 공격적으로 도전하며 “유전적 돌연 변이나 진화론적 과정을 통해서 유전자 내에 정보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사례를 하나만 주실수 있을까요?”라고 질문 했다.
이는 창조론자들이나 물어볼만한 질문이며 이때 나는 (내가 평소에 잘 하지 않는)속아서 창조론자들에게 인터뷰를 허락했구나라는 것을 깨달아 멘붕이 왔을 때였다.
라고 말합니다.
즉 적어도 이 인터뷰 영상이 조작이나 영상 편집이 아닌 진짜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물론 리처드 도킨스는 속아서 창조론자들과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침묵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도 리처드 도킨스는 이들의 질문에 답을 합니다.
어째튼 문제는 그 것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생각지 못한 질문이 왔을 때 혹은 창조론자에게 속았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당황했을때 침묵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위에 직접 쓴 글인 The Information Challenge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 즉 유전 정보 증가를 관찰한 사례를 제시하는 대신 정보가 무엇인지 유전 정보가 무엇인지를 장황하게 써 내려간 후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The answer in practice is complicated and controversial, all bound up with a vigorous debate over whether evolution is, in general, progressive. I am one of those associated with a limited form of yes answer. My colleague Stephen Jay Gould tends towards a no answer.
답은 아주 복잡하며 논란이 있다! 진화가 일반적으로 진보적인지에 대한 격렬한 토론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나는 제한적인 형태의 Yes라는 쪽에 서 있고, 내 동료 스티븐 제이 굴드는 No라는 쪽에 향해 있다!
한 마디로 잘 모르겠으며 그런 사례는 없고 장기적으로는 진보적이어야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진보를 보여주지 못할지 모른다!가 됩니다.
리처드 도킨스도 이 문제가 아주 복잡하며 논란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이들은 이 문제가 아주 간단하며 수 많은 관찰 사례들을 갖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나요? 저는 진화론을 믿는 수 많은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도 어려워 하는 문제를 아주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지금과 같은 유전 정보 증가 사례에 대한 논쟁도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유전 정보 증가에 대한 논란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진화가 일어났으며 생물은 점점 복잡해졌다는 것을 배웁니다. 진화가 사실이라면 그래야 하겠죠. 하지만 그런 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 과학 이론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화론이 과학 이론이 아님을 인정할 수 없는 진화론자들은 이 영상을 가짜로 몰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과학과 진화론에 대해 잘 모르는 대중들을 속여야 합니다.
유전 정보 증가에 대해서 혹은 정보 이론에 대해서 또 확률에 대해서 조금만 이해를 하더라도 약간의 상식만 있어도 리처드 도킨스의 침묵이 당연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조론 촬영팀은 그 정도 자신이 없었다면 영국 까지 건너가 저런 질문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단 하나의 사례만 제시해도 논리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이던 기독교인이 아니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 후 증거도 보지 않고 이를 볼 만한 능력이나 지식도 갖추지 않은채 진화론은 무조건 맞으며 창조론을 지지하는 증거는 모두 가짜라고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을 봅니다.
과학은 분석이나 평가도 하기 전에 무시하고 폄하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과학은 자신의 관념으로 판단하는 학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과학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와 과학적인 방법에 대한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을 따라 객관적으로 증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과학을 사랑한다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런 객관적인 방법을 버리고 진화론을 사랑하고 창조론을 미워하는 주관적인 마음으로 편파적인 평가를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